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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린에 담아낸 서킷 위의 광기, 박진감 넘치는 영화 'F1 더 무비'

    스크린에 담아낸 서킷 위의 광기, 박진감 넘치는 영화 'F1 더 무비'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5-06-27 13:04:14
    영화 F1 더 무비 관람 및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특별한 존재감
    2025년 여름,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가 국내외 팬들의 기대 속에 6월 25일 개봉했다. 브래드 피트와 댐슨 이드리스가 주연을 맡고, 루이스 해밀턴이 제작에 참여한 이 영화는 단순한 픽션이 아닌, 현실의 F1 서킷을 배경으로 실제 선수들과 레이스카가 출연하며 박진감 넘치는 몰입감으로 빠져들게 한다.26일 저녁 포르쉐코리아의 초대로 IFC몰 CGV를 찾았다. “영화 아닌 경험”… 오감 자극하는 실사 레이스이 영화는 무엇보다 ‘리얼함’이 최대 강점이다.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2023년 실버스톤, 스파-프랑코르샹, 야스 마리나 등 실제 F1 그랑프리 서킷에서 촬영됐으며, 모든 주행 장면은 F2 기반 머신으로 실제 레이스 주행을 통해 촬영되었다. 덕분에 영화는 CGI 대신 ‘현실의 속도’를 스크린 위로 구현해 냈다고 한다. 아이맥스, 돌비시네마, 4DX 등 특별관에서 상영되는 이 영화는 엔진음과 바람 소리, 진동 효과까지 입체적으로 담아낸다.실제 레이스를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은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레이스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라는 관객 후기를 이끌어냈다. 포르쉐 911 RSR, 극 초반 강렬한 등장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 초반, 주인공 소니 헤이즈가 복귀전을 치르는 첫 주행에서 등장하는 포르쉐 911 RSR이다. 포르쉐코리아가 미디어를 초대한 이유다. 르망 시리즈 등 GT 클래스에서 활약해온 이 차량은 극중 F1과의 대비를 상징하면서도, 포르쉐 팬들에게는 반가운 ‘깜짝 선물’ 같은 존재다. 게다가 실제 포르쉐가 참여한 2024 데이토나 24시 내구 레이스에서는 영화 속 팀인 ‘APXGP’ 리버리를 입은 포르쉐 머신이 실전 주행에 나서며 영화와 현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목을 받았다. 브래드 피트의 감정선, 스피드 뒤에 숨은 고독극 중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소니 헤이즈’는 F1을 떠났다가 한참 뒤 돌아온 50대 베테랑 드라이버다.단순히 레이스에만 초점이 맞춰진 캐릭터가 아니라, 시간과의 싸움, 실패의 기억, 세대 간 간극 등 복합적인 정서를 지닌 인물로, 피트는 이를 절제된 감정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서킷에 복귀한 첫 장면에서는 긴장감과 동시에 자신감이 교차하는 미세한 표정 변화가 돋보이고, 젊은 드라이버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의 관계에서는 ‘이해’와 ‘경쟁’이라는 두 감정이 교차하며, 삶의 무게를 짊어진 베테랑의 심리를 사실감 있게 풀어낸다. 피트 특유의 ‘말보다는 눈빛과 표정으로 말하는 연기’는 F1이라는 무대의 격렬한 소리와 대조되며 오히려 더 큰 여운을 남긴다.특히 마지막 레이스 전, 고개를 들고 헬멧을 쓴 그의 얼굴은 “이제 정말로 출발할 준비가 됐다”는 느낌을 깊이 있게 전한다. 결론적으로 F1 더 무비는 영화의 형식을 빌린 ‘실사형 레이스 체험기’에 가깝다. 포르쉐 911 RSR의 인상적인 등장과 더불어, 현실과 픽션을 아우르는 연출은 모터스포츠 팬이라면 놓쳐선 안 될 경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에서 단순한 배우가 아니라, 기록을 넘어 감정을 그리는 드라이버로 자리한다.그의 복귀는 단순한 서사가 아니라, ‘시간과 인간’이라는 주제를 레이싱이라는 장르로 전달해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단, 평범한 상영관이 아닌 특별관에서 관람할 때 이 영화는 비로소 완성된다.‘극장으로 가는 것이 아닌, 서킷에 입장하는 것’이라는 말을 증명해주는 이 영화는, F1의 세계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총평 : 레이스와 인간의 교차점에서, F1의 본질을 묻다시각·청각 몰입감 ★★★★★주행 장면 완성도 ★★★★★브래드 피트 연기력 ★★★★☆서사·드라마 구성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 한 시대를 풍미한 F1 레전드 아일톤 세나의 영화 같은 이야기(ft. 로터스)

    한 시대를 풍미한 F1 레전드 아일톤 세나의 영화 같은 이야기(ft. 로터스)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4-12-29 08:28:43
    레이스에 입문했던 유년 시절부터 불의의 사고로 인한 죽음까지, 6편에 걸친 이야기 선보여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세나(Senna)’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세나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는 있었지만, 기록 영상이 아닌 배우가 직접 세나의 감정을 담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알랭 프로스트, 넬슨 피케 등 당대 ‘레전드’ 선수들의 등장도 관심을 모은다. 1960년생 세나…4살 때부터 카트 운전 시작아일톤 세나는 1960년, 브라질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던 아버지 밀턴 다시우바와 어머니 네이드 세나 다시우바 사이에서 태어났다. 4살 때부터 부친이 손수 제작한 카트를 운전하며 ‘레이싱 세계’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12세 무렵 본격적인 카트 레이스에 뛰어들었고, 1981년부터 영국으로 넘어가 ‘포뮬러 포드 1600’ 경주에 출전하면서 프로 레이스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그러나 부모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장남인 세나가 가업을 이어받길 바랐다. 대학도 3개월 다니고 중퇴했기 때문이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그에게 천금 같은 제안이 왔다. 상위 클래스인 ‘포뮬러 포드 2000’ 출전 팀으로부터 계약 제안이 들어왔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때부터 그는 부친의 성씨인 ‘다시우바’가 아닌 어머니의 결혼 전 성씨인 ‘세나’로 경주에 출전했다. 곧바로 해당 클래스에서 우승한 세나는 이듬해 포뮬러 3까지 단숨에 올라갔다. 그의 천재적인 실력은 무대를 가리지 않았다. 전체 20라운드 중 15라운드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고, 패스티스트랩 12회, 우승 12회 등 종합 132포인트를 받으며 챔피언에 올랐다. 같은 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마카오 그랑프리까지 ‘싹쓸이’하며 F1 팀들의 영입 대상 1순위에 올랐다. 1984년, 드디어 꿈의 F1 선수가 된 세나…로터스에서 잠재력 폭발하다세나는 맥라렌과 브라밤, 윌리엄스 등 상위 F1 팀들의 정식 테스트를 받았다. 그의 실력은 현역 F1 선수들과 견줘도 전혀 손색없었다. 그러나 스폰서들의 반대로 상위 팀 입성은 실패했고, 톨만 그룹 모터스포트 팀을 통해 F1 선수로 데뷔했다. 다소 떨어지는 레이스카를 탔지만, 세나의 경의로운 테크닉은 차의 성능을 120% 끌어올렸다. 특히 빗길 운전은 여느 선수들과 차원이 달랐다. 그러나 레이스카의 잦은 고장으로 리타이어하는 경기가 늘었다. 결국 세나는 테스트 때부터 자신을 원했던 영국 로터스 팀과 이듬해 장기 계약을 맺었다. 레이스카의 경쟁력이 올라가니, 그의 실력은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했다. 시즌 2라운드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폴 포지션을 획득했고, 폭우로 여러 드라이버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경의로운 실력으로 F1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세나가 운전했던 로터스 97T는 1985년 시즌 가장 핸들링이 뛰어난 F1 레이스카로 평가받는다.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짠 차체 무게는 540kg에 불과했고, 르노에서 공급받은 V6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810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냈다. 그러나 르노 엔진은 연비가 썩 좋지 않았고 고장도 잦았다. 물론 1986년 시즌에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 로터스는 결국 르노 엔진을 빼고 당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혼다의 V6 터보 엔진으로 교체했다. 11,000rpm까지 회전하는 혼다 엔진은 9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뿜어냈고, 연료효율이 좋아 피트 전략 세우기로 유리했다. 이때, 타이틀 스폰서도 ‘’로 변경됐는데 노란색 레이스카와 경기복은 세나의 상징과도 같았다. 또, 우승할 때마다 브라질 국기를 흔들었다.특히 로터스 F1 레이스카의 경쾌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은 모나코 같은 좁은 트랙에서 빛을 발했다. 공기역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차체 디자인 덕분이었다. 전자식 액티브 서스펜션의 효과도 톡톡히 봤다. 롤과 피칭의 제어를 통해 압도적인 코너링 스피드를 갖췄을 뿐 아니라 타이어도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는 분초를 다투는 레이스에서 로터스를 성공으로 이끈 전략이었다. 실제, 세나는 1987년 에서 당대 최고인 윌리엄스 소속 나이젤 만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를 계기로 ‘미스터 모나코’란 별명이 그에게 붙었다. 특히 세나의 운전법은 여느 선수들과 비교해 독특했다. 코너에서 차의 꽁무니를 흔드는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가속 페달을 밟았다 뗐다 하며 그립과 슬립의 경계에서 ‘아슬아슬’ 줄다리기하는 그의 스킬이었다.이후 F1 역사상 최고 드라이버 반열에 오른 그에게 악몽 같은 일이 찾아온다. 1994년, 윌리엄스 소속으로 나간 이몰라 서킷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심텍 소속 롤란트 선수도 퀄리파잉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고 본국으로 돌아갔으나, 세나는 경기장에 남아 본선 레이스까지 치렀다. 결국 세나까지 떠나며 경기장은 패닉에 빠졌다. 그의 죽음으로 브라질은 3일간 국가 추모 기간을 선포하는 등 애도했다. 장례식은 TV로 생중계했고, 300만 명이 상파울루 거리에서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세나의 영향력을 알 수 있었던 대목이다. 또한, 세나의 죽음은 레이스카의 안전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은 의 안전 기준을 전례 없을 정도로 끌어올렸다.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 한 편의 영화 같은 그의 인생을 담은 6부작 드라마 ‘세나’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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